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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장의 짜임새

charity 2006. 11. 22. 09:14
 

※ 문장의 짜임새


  문장  󰠆󰠏홑문장

        󰠌󰠏겹문장      󰠆󰠏안은 문장--① 명사절(-(으)ㅁ, 기)

                        l            ② 관형절(은, 는, 을, 던)

                        l            ③ 부사절(부사화 접미사 : -이,

                        l               부사형 어미: -게, -(아)서, -도록, -(으)니......)

                        l            ④ 서술절

                        l            ⑤ 인용절(간접 인용 : 고, 직접 인용(라고)

                        󰠌󰠏이어진 문장 󰠆󰠏대등하게 이어진 문장(나열, 선택, 대조)

                                        󰠌󰠏종속적으로 이어진 문장


 (1) 홑문장과 겹문장


1)홑문장 

① 개념 : 주어와 서술어가 각각 하나씩 있는 문장

          주어와 서술어의 관계가 한 번 이루어져 있는 문장

          예)그가 드디어 얼굴에 미소를 띠었다. 아기가 잔다.


② 홑문장의 기본 형식

   ㈀ 주어+서술어 (강물이 흐른다.)

   ㈁ 주어+목적어+서술어(영희가 책을 읽는다.)

   ㈂ 주어+보어+서술어(이것은 책상이 아니다.)


2)겹문장 : 한 개의 홑문장이 한 성분으로 안겨 들어가서 이루어지거나, 홑문장이 여러 개가 이어져서             여러 겹으로 된 문장

            예)우리는 이제서야 그가 확실히 우리를 사랑했음을 깨달았다.

               전체 주어       (주어)   명사절     (서술어)  전체 서술어

               그는 이 고장에서 태어났고, ( ) 평생 동안 여기서 살았다.

               주어             서술어      ↖‘그는’을 생략.   서술어


3) 문장의 확대 : 여러 홑문장들이 모여 하나의 겹문장이 되는 과정을 문장의 확대라 한다.


(2) 문장 속의 문장


1) 안김과 안음


1> 안은 문장 : 속에 다른 문장을 안고 있는 겉의 전체 문장

                  예)농사가 잘 되기를 금년에도 바란다.

                      안긴 문장


2> 안긴 문장 : 한 문장이 절의 형태로 바뀌어서 전체 문장 속에 안김

㈀ 명사절로 안김 : 전체 문장 속에서 주어․목적어 등의 구실을 함

                   ① -(으)ㅁ,-기 ; 예) 철수가 축구에 소질이 있음이 밝혀졌다.(주어)

                                       올해는 네가 합격하기를 빌겠다.(목적어)

                                       우리는 날씨가 맑기에 산책을 했다.(부사어)

                   ② -는(-ㄴ) + 것 ; 예)학생들이 고민이 많다는 것이 사실이다.

                   ③ ‘-느냐/-(으)냐, -는가/-(으)ㄴ가, -는지/-(으)ㄴ지’ 등의 종결 어미로 끝난 문장이                          그대로 명사절이 되어 안김

                       예)그들이 정말 그 일을 해내느냐가 문제였다.


  ※  ‘-(으)ㅁ'과 ’기‘의 용법상 차이

    ① 그는 좋은 시절이 다 지나갔음을 알았다. - 완료의미

    ② 그는 비가 오기를 기다렸다. - 미완료 의미


㈁서술절로 안김 : 전체 문장 속에서 서술어 구실을 함

                  예)이 책은 활자가 너무 작다.


※ 서술절 설정의 논란(이중주어문 논란과 직접적인 관련성)

․ 집은 우리 집이 제일 좋다.

․ 나는 네가 좋다.

․ 의자가 다리가 있다.

․ 토끼는 앞발이 짧다.

풀이 : 밑줄 친 ‘우리 집이 제일 좋다’, ‘네가 좋다’, 다리가 있다‘, ’앞발이 짧다‘가 서술절이다. 서술절을         설정하지 않는 입장에서는 맨 앞에 나오는 ’집은, 나는, 의자가 , 토끼는‘을 주제어로 처리하기도 한         다.(이관규 ’학교문법론‘에서는 서술절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그래서 안긴문장을 명사절, 관형사절,         부사절만으로 설정함.)


㈂ 관형절로 안김 : 전체 문장 속에서 관형어 구실을 함

                   관형사형 어미(-(으)ㄴ, -는, -던, -(으)ㄹ)

                   예) 학교에 사 철수를 보았다.

                       형사에게 붙잡 철수를 보았다.

                       학교에 가던 철수 보았다.

                       철수가 쓸 소설 애정소설이다.


① 긴 관형절 : 종결형으로 끝난 문장에 ‘는(-고 하는)’이 붙음 (‘-다/-라/-자 + 는’의 형식)

               예) 나는 그분이 유명한 작가라 이야기를 들었다.


② 짧은 관형절 : 용언어간 + 관형형 어미 ‘-ㄹ,-ㄴ’이 붙어 이루어진 관형절

                 예)네가 깜짝 놀 일이 생겼다.

                    나는 (내가) 그에게 책을 빌려 기억이 없다.


※ 짧은 관형절과 긴 관형절은 피수식어에 따라 구분되어 쓰인다.


㉠ 긴 관형절 : ‘소문, 인상, 제안, 질문, 낭설, 보도, 정보,…’      

                예) 그분이 노벨상을 타게 되었다는 소문이 있다.


㉡ 짧은 관형절 : ‘기억, 사건, 경험, 용기, 줄, 수,…’               

                예) 나는 내가 그에게 이 책을 빌려 준 기억이 없다.


㉢ 둘 다 가능 : ‘사실, 목적, 약점, 결심, 욕심,…’ 등의 명사는 둘 다 가능하다.

                예) 오늘에서야 그가 우리를 위해 애썼다는 사실을 알았다.

                   오늘에서야 그가 우리를 위해 애쓴 사실을 알았다.


③ 관계 관형절 : 관형절의 수식을 받는 체언이 관형절의 한 성분이 되는 경우


④ 동격 관형절 : 관형절 자체가 수식을 받는 체언과 동일한 의미


(문제) 한국인의 따뜻한 마음을 안고 떠납니다.(관계관형절)

       좋은 차는 몸이 먼저 느낍니다.(관계관형절)

       내가 태어난 1950년에 6․25가 발발하였다.(관계관형절)

       그는 우리가 돌아온 사실을 모른다.(동격관형절)

       나는 그가 착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동격관형절)

       <그가 착한 사람이라는 : 관계 관형절>

㈃부사절로 안김 : 전체 문장 속에서 부사어 역할을 한다.

                  부사 파생접미사 ‘-이’,

                  부사형어미 ‘-게, -도록, -듯이, -(아/어)서, -(으)니,  ........


                  예)그는 자금도 없이 사업을 시작했다.

                     붉은 해가 불이 활활 타듯이 솟아 오른다.

                     저 아이가 재주가 있게 생겼구나.

                     정부 당국은 외국인도 이곳에서 살 수 있도록 허가했다.


※문제

㈎ 비가 소리도 없이 내린다. (‘-이’파생접사)

㈏ 그는 형과 달리 말을 잘한다.(‘-이’파생접사)

㈐ 그곳은 꽃이 아름답게 피었다.

㈑ 우리는 그녀가 지나가도록 길을 비켜 주었다.


 풀이 : ㈐와 ㈑의문장에서 ‘아름답게’와 ‘그녀가 지나가도록;은 부사절로 볼 수 있는 가능성도 있고, 종속적          으로 이어진 문장의 앞 절로 볼 수도 있다. 후자의 경우, ’아름답게, 꽃이 피었다.‘와 ’ 그녀가 지나          가도록, 우리는 길을 비켜 주었다.‘를 기본 문자응로 보고 ’-게‘와 ’-도록‘을 종속적 연결 어미라고          명명할 수 있다. 또한 ’아름답게‘와 ’그녀가 지나가도록‘을 부사절로 본다면, ’-게‘와 ’-도록‘은 부          사형 어미라고 명명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도록’이 비교적 긴 절을 유도하고 있음에 비하여, ‘아름답게’는 일반적으로 짧게 쓰이지만, ‘소화          가 잘 되게, 밥을 천천히 먹어라’처럼 종속절 연결 어미로도 손색이 없다. ‘-게, -도록’은 ‘없이, 달          리’의 ‘-이’와는 다른 점이 있다. 즉 ‘-이’는 완전히 다른 단어로 파생시키는 한정된 기능을 하고 있          으나, ‘-게’는 쓰임이 광범위하여 거의 무제한적 기능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만약 ‘없이’의          ‘-이’가 ‘-게’, ‘-도록’과 함께 부사절을 만드는 기능을 한다고 하면, 이들 모두를 부사형 어미라고          부를 수 있는 가능성도 배제하지는 못할 것이다. 만약 ‘-이’를 부사형 어미로 본다면 부사 파생 접미          사 ‘-이’와는 구별하여 ‘-이¹’, ‘-이²’를 구별하여야 할 것이다.


㈄ 인용절로 안김 : 말의 내용, 생각, 판단 등을 인용

                  인용절은 문장 성분으로 보면 부사어로 보는 것이 좋다.


                  ①간접 인용 : ‘고’ → ‘-다,-라,-냐,-자 + 고’

                                예)  나는 한결이가 학교에 간다고 말했다.

                  ②직접 인용 : ‘라고,하고’ → ‘인용 내용의 문장 + 라고/하고’

                                 * 억양까지 흉내 낼 때는 ‘하고’를 쓴다.

                                 예) 나는 “한결이가 학교에 간다”라고 말했다.


※ 간접 인용은 상대 높임의 의미가 중화되기도 한다.

   예) “어서 와라”, “어서 와”, “어서 와요” → 어서 오라고 했다.


2) 문장의 안김에 따른 문법 현상

 한 문장이 절의 형태로 큰 문장 속에 안길 때, 안긴 문장의 성분이 그것을 안은 문장의 한 성분과 동일하면 그 성분은 생략되거나 다른 말로 대치된다.


예)나는 (내가) 집에 가기가 싫다.

   선생님은 철수를 (철수가) 부지런하다고 칭찬하셨다.

   나무꾼은 나에게 자기를 도와주기를 바랐다.(대치)

   나무꾼은 나에게 도와주기를 바랐다.(생략)


※ 이어진 문장


1)이어진 문장 : 둘 이상의 문장 (또는 절)이 연결어미에 의해 두 문장이 결합된 문장


1> 대등하게 이어진 문장


① 개념 : 이어지는 홑문장들이 대등한 관계로 결합된 문장

② 성립 : 대등적 연결어미 ‘-고, -(으)며, -(으)나, -지만, -든지’ 등에 의하여  대등한 관계로 결합된 문장

③ 의미 관계

  ⓐ 나열(-고, -(으)며) : 남긴 만큼 버려지고, 버린 만큼 오염된다.

                          호국 영령을 추모하고, 빛난 희생 이어 가자.

  ⓑ 대조(-(으)나, -지만, -다만) : 절약은 부자를 만드나, 절제는 사람을 만든다.

                                   함박눈이 내리지만 날씨가 춥지는 않았다.

  ⓒ 선택(-든지) : 산으로 가든지 바다로 가든지 어서 결정하자.

   2>종속적으로 이어진 문장 ; 앞절에 종속적 연결 어미를 붙여 뒷절에 종속적으로 붙인 문장

                             (뒷절이 主가 되고, 앞절이 從이 된다.)

     ① 조건, 가정 : -(으)면, -거든, -더라면      예) 손님이 오시거든 반갑게 맞이하여라

     ② 이유, 원인 : -아서, -(으)므로, -(니)까    예) 약속한 시간이 다 되어서 나는 더 있을 수 없었다.

     ③ 결과가 예상의 반대임 : -(으)나, -아도, -지마는, -라도

     ④ 한 가지 이상의 일을 나열함 : -고, -(으)며

     ⑤ 보태거나 더해 감 : -(으)ㄹ뿐더러, _(으)ㄹ수록  예) 모든 것이 볼수록 들을수록 기가 막힐 뿐이다.

     ⑥ 의도 : -(으)려고, -고자     예) 너에게 주려고 나는 선물을 샀다.

     ⑦ 어떤 상태에 이르기까지 행위가 미침 : -도록,-듯이,-게  예) 나는 밤이 깊도록 잠을 이루지 못했다.

     ⑧ 한 일이 끝나고 동시에 다른 일이 잇달아 일어남 : -어서자

     ⑨ 다른 일로 옮아감 : -다, -다가     예)바람이 불다가 지금은 잠잠해졌다.

     ⑩ 목적 : -(으)러        예)나는 밥을 먹으러 식당에 간다.

     ⑪ 배경 : -(으)ㄹ진대    예)내가 먹을 진대, 누가 뭐라 하겠는가?

     ⑫ 양보 : -(으)ㄹ지라도, -더라도  예) 호랑이에게 물려 가더라도 정신만 차리면 된다.

     ⑬ 명사절 : 비가 오기 때문에, 길이 질다

     ⑭ 관형절 : 비가 오는 가운데, 행사가 열렸다.

      

3> 이어진 문장의 문법 현상


① 이어진 문장에서 앞절과 뒷절에 같은 말이 있으며, 그 말이 다른 말로 대치되거나 생략된다.

   예) 나는 미혜를 자주 만나지만, 좋아하지는 않는다.

② 이어진 문장에서 앞절과 뒷절의 서술어가 같을 경우에도 생략이 일어난다.

   예) 용섭이는 서울로, 광섭이는 시골로 간다.

③ 이어진 문장에서 앞절과 뒷절의 서술어가 같을 때, 앞절의 서술어가 생략되기도 하지만, 뒷절의 서술어가     ‘그러하다’로 대치되기도 한다.

    예) 동훈이는 학교에 갔고, 예경이도 그랬다.

④ 이어진 문장에서는 여러 가지 문법 제약이 따른다.

     ㈀‘-자’ : ‘-자’는 앞․뒷절의 두 사건이 동시에 일어남을 뜻하기 때문에 시제 선어말 어미와 결합하지                  않음

               예)그가 집에 *들어섰자 비가 오기 시작했다.

     ㈁‘-느라고’ : 시제 선어말 어미와 결합하지 않으며, 앞․뒷절의 주어가 같아야 하고, 뒷절이 명령․청                     유형이 아니라야 한다.

                  예)저 낚시꾼이 얼음판을 *깼느라고  고생을 한다.

                             //           *깨느라고  나는 고생을 한다.

                             //           *깨느라고  고생을 합시다.

     ㈂‘-아서/-어서’ : 앞절이 뒷절의 원인이 되어야 하며, 명령․청유문에 쓸 수 없다.

                      예)배가 *아파서 식당에 간다.

                         배가 *고파서 식당에 가자.


2) 문장의 이어짐, 단어의 이어짐

   ㈀ 주어가 접속 조사로 이어져 있고, 이에 대한 서술어가 하나밖에 없어도 이어진 문장이다.  

      예) 순철이와 영수는 야구 선수이다.

   ㈁ 목적어가 접속 조사로 이어져 있어도 이어진 문장이다.

       예) 철수는 영어와 독일어와 불어를 할 줄 안다.

   ㈂ 두 성분이 동시에 접속 조사로 연결되어 있어도 이어진 문장이다.

       예) 철수와 영수는 서울과 부산에 산다.

   ㈃ 한 쪽의 서술어가 생략되어 홑문장 같지만 이어진 문장이다.

       예 )순이는 역사책, 영순이는 지리책을 읽었다.

   ㈄ 단어가 이어진 것은 이어진 문장이 아니고, 홑문장이다.

       예) 철수와 영수는 골목길에서 마주쳤다.


※ 대칭 용언    

 동사 - 마주치다, 부딪치다, 만나다, 대면하다, 싸우다, 닮다          

 형용사 - 같다, 비슷하다, 다르다                           


※ 문장의 해석

 # 지난주에는 영수와 민희가 교실 청소를 했다.               

       →(홑문장이면)“둘이서 함께 날마다 교실 청소를 했다.”         

         (이어진 문장이면)“둘이서 번갈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