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표현
1)시제 : 말하는 이의 발화시를 기준으로 사건시의 앞뒤를 제한하는 것.
과거 시제, 현재 시제, 미래 시제가 있다.
1>절대 시제 : 발화시를 기준으로 결정되는 시제 (용언의 종결형에 나타남)
2>상대 시제 : 전체 문장의 사건시에 기대어 상대적으로 결정되는 시제
(용언의 관형사형, 연결형에 나타남)
2)사건시와 발화시
1>사건시 : 사건이나 상황이 일어난 시간, 동작이나 상태가 일어나는 시점
2>발화시 : 문장을 말한 시간으로 항상 현재임, 사건의 기준점, 절대적 시제와 기존 시점, 서술 대상의 동 작이나 상태가 전달되는 시점
3)현재시제(現在時制) : 발화시와 사건시가 일치할 때
동작이나 상태가 현재 일어나고 있는 것을 표현 또는 일어난 것으로 생각하면서 표현
1>표현 방법 :
㈀활용형의 종결형 어미 : -는-/-ㄴ- 예)그는 지금 책을 읽는다.
㈁활용형의 관형형 어미 : -는/-(으)ㄴ 예)이처럼 예쁜 꽃은 처음이다.
2>특징 :
㈀형용사와 서술격 조사(명사문, -이다)에는 현재 시제 표시 형태가 따로 없다
예)바쁘시다, 이시다
㈁발화시 관련의 부사적 표현에 의해 뒷받침된다
예)지금, 현재, 요즈음,…
㈂반복되는 동작이나 항구적 속성, 습관을 표시한다
예)지구는 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성민오빠는 야구를 좋아한다.
㈃발화시 이후에 일어날 예정된 일도 표시함. 확실한 미래
예)내일 떠난다.(사건시와 발화시의 불일치)
㈄과거에 있어서의 현재
예)도서관은 책을 읽는 학생들로 붐볐다.
㈅현재에 있어서의 현재
예)저렇게 부지런한 사람은 처음 본다.
4)과거시제(過去時制) : 사건시가 발화시보다 앞설 때의 시제
1>표현 방법
㈀선어말 어미 : -었-, -았-, -(하)였- : 동사문, 형용사문, 명사문 모두에 사용
-더- : 화자의 과거 경험에 대한 회상을 표현
-었었-, -았었- : 발화시보다 훨씬 오래 전에 일어나 현재와는 더 강하게 단절된 사건 을 표현
회상의 느낌을 주는 표현
㈁활용형의 관형사형 어미 :-은,-ㄴ
2>선어말 어미 ‘-더-’의 쓰임
⇒ 종결어미 ‘-라, -냐’의 앞에서 나타남 (-더- + 라 →‘-더라’ , -더- + 냐 →‘-더냐’)
㈀말하는 이가 과거에 경험한 사실을 회상할 때
단, 주어가 말하는 이(1인칭) 자신일 때는 종결형에서 쓰이지 않음
예)보영이는 집에서 공부하더라. 나는 집에서 *공부하더라.
㈁관형사형에서는 ‘-던’으로 나타남.(1인칭 주어와 결합한다.)
예)그것은 제가 읽던 책입니다.(동작의 지속 표시)
㈂‘-었-/-았-’ + ‘더’ : 경험 당시의 과거(과거 완료) 표시
예)용장이었던 충무공은 전사하고야 말았다.(동작의 완결 표시)
아까 어떤 분이 찾아오셨더군요. (동작의 완결 표시)
3>과거 시제의 특징
㈀발화시 관련의 부사적 표현(어제, 작년…)에 의해서 뒷받침된다
㈁‘-고 있었다’에 의하여 과거 진행의 동작상을 표시한다 예)읽고 있었다.
㈂‘-었었-/-았었-’을 써서 ‘현재(금년이나 오늘 등)에는 그렇지 않다’는 의미를 뚜렷히 한다
‘-었-’에 비해 발화시보다 더 강한 단절감을 받는다
예)작년에 삼남 지방에서 홍수가 났었다.
엊그제 은영이가 극장에 갔었다.
㈃‘-었었-/-았었-’이 쓰인 문장에는 과거 관련의 시간 부사어가 자주 나타난다(주로 먼 과거에)
예)보영이는 중학교 때 농구 선수였었다.
㈄‘-었-/-았-’이 과거를 나타내지 않는 때도 있다
①발화시와 사건시가 일치할 때, 동작의 현재 완료를 뜻할 때
‘앉다, 서다, 뜨다…’등 결과성을 띠는 동사에 나타난다
예)그녀도 지금 의자에 앉았다.
②동작의 지속을 나타날 때에도 쓰인다
예)그녀는 온종일 책을 읽었다.
5)미래시제(未來時制) : 사건시가 모두 발화시 이후일 때의 시제
발화시를 기준으로 사건시가 뒤선 시점을 나타내는 것
장차 일어날 일을 표현하거나 추측이나 의지를 표현함
1>종결형에 나타나는 미래시제 : 선어말 어미 ‘-겠-/(으)리’ 관형사형 어미와 의존명사가 합쳐진 것을
‘-을 것이-’로도 실현됨
미래시제는 대개의 언어에서 현재시제나 과거시제보다 불명확하게 나타남
미래사건에 대한 인식과 표현은 흔히 추측의 모습을 나타남
미래시제는 추측이나 의지를 표현하기도 함
1>표현 방법
㈀‘-겠-’ : 미래시제 표현 예)내일은 이 일을 꼭 끝내겠다
※미래시제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이유
①양태적 의미 표현 ; 추측 : 예)내일도 비가 오겠다.
의지 : 예)내가 먼저 가겠다(평서문 1인칭, 의문문 2인칭)
가능성 : 예)나도 그것은 알겠다.
②현재의 사건 추측 : 예)지금은 고향에도 벚꽃이 피겠다.
③과거의 사건 추측 : 예)고향에는 벌써 살구꽃이 피었겠다.
④‘-겠-’의 미래시제 선어말어미 없이도 미래의 일이 표현됨 예)너는 언제 떠나니?
㈁‘-ㄹ’(관형사형 미래시제) : 형태 → ‘-ㄹ 것, -ㄹ 때, …’
①미래시제 표현 : 예)내일은 그가 올 것이다.
②시간 표시어 앞에 쓰여 특정한 시제로 해석되지 않을 때도 있다
예)합격할 때까지 노력하자.
※미래로 쓰이지 않는 경우도 있음 예)그는 학생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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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 때, 따름, 뿐’ 앞의 ‘-(으)ㄹ’의 시제는 일정하지 않다.
예)내가 갈 때 비가 왔었다.
내가 갈 때 너는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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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ㄹ 것이다’(관형형 어미 + 의존 명사)
㈀‘-겠-’보다 ‘-ㄹ 것이다’가 말하는 이의 의지가 약해 보인다. 판단의 근거가 약하다.
예)내일은 비가 올 것입니다. < 내일은 비가 오겠습니다.
㈁보통 ‘-ㄹ 거다’로 표현 예)내일은 비가 올 거다.
6)동작상(動作相) : 문장 안에서 동작의 양상을 표시하는 문법적 사실
발화시를 기준으로 동작이 일어나는 모습을 나타내는 문법 기능
보통 보조적 연결어미와 보조용언의 결합으로 이루어짐
동작의 상태라는 뜻. 진행상, 완료상이 있음
1>현재 완료상 : ‘-아/-어 있다’
2>현재 진행상 : ‘-고 있다’, ‘-는 중이다’, ‘-어 가다’, ‘-곤 하다’
3>현재 예정상 : ‘-게 되다’, ‘-게 하다’, ‘-고자 하다’
4>진행상 ‘-고 있다’ : 동작의 진행을 표시하는 양상
현재/과거/미래진행상
5>완료상 ‘-아 있다/버리다’ : 동작의 완료를 표시하는 양상, 현재/과거/미래완료상
7)예정상 : 동작이 예정되어 있음을 표시하는 양상
1>‘-게 되다’ : 피동적 표현 예)우리도 그곳에 살게 되었다.
2>‘-게 하다’ : 사동적 표현 예)아이들은 못 들어가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