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의 종결
(4) 문장의 종결
1)평서문 : 문장의 내용을 평범하게 진술하는 방식
해라체 평서문 → -다
원칙 평서문 → -느니라, -는다/-ㄴ다 (객관적 믿음)
확인(추측) 평서문 → -렷-(-리엇-), -것- (주관적 믿음)
약속 평서문 → -(으)마, -리- (화자의 약속)
2)감탄문 : 말하는 이가 듣는 이를 별로 의식하지 않는 상태에서 자기의 느낌을 표현하는 양식
‘-구나’계열의 감탄문 ; ‘서술격 조사 + 로구나’ , ‘형용사 + 구나’
→‘이구나’는 비표준어다. ‘밝구나’를 줄여 ‘밝군’으로 쓰기도 한다.
예) 네가 벌써 고등학생이로구나! 달도 참 밝구나!
‘-어라’계열의 감탄문 ; 상대방을 아주 의식치 않는 독백에서 나타남
→대체로 형용사와 결합하며, 화자 자신의 느낌을 감동적으로 표현 할 때 쓴다.
놀라움, 슬픔의 감정을 표현하는 감탄사와 함께 쓰인다.
예) 추워라! 추워! 아이고, 추워(라)!
3)의문문 : 질문을 하여 그 해답을 요구하는 방식
1>진술 의도에 따라 ;
㈀판정 의문문 - 듣는 이에게 긍정, 부정의 대답을 요구
예)너도 지금 떠나겠느냐? (의문사 없음. 古文 ‘-가’)
㈁설명 의문문 - 어떤 사실에 대하여 구체적인 정보의 설명을 요구
예)지금 거기서 무엇을 하니? (의문사 있음. 古文 ‘-고’)
㈂반어(수사) 의문문 - 수사적으로 의문의 효과를 지니며, 겉으로 나타난 의미와 반대되는 뜻을 지님
예)너한테 장난감 하나 못 사 줄까?
㈃감탄 의문문 - 감탄의 뜻을 지님. 의미를 존중하여 느낌표를 붙임
예)그렇게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명령 의문문 - ‘명령, 금지, 권고’의 뜻을 지님
예)빨리 문을 못 닫겠느냐? (명령)
그 일에 왜 참견입니까? (금지)
빨리 가지 못하겠느냐? (강한 권고)
2>내용으로 ;
㈀부정문에 의한 의문문(부정 의문문) ; 예)철수는 집에 가지 않았니? ↗
㈁확인을 위한 의문문(확인 의문문) ; 예)철수는 갔지 않니? ↘ 긍정을 가정한 부정 의문문
4)명령문 - 무엇을 시키거나 행동을 요구하는 방식이며, 쓰임에 따라 ‘시킴, 지시, 권고, 제의’로 해석된다
(일반적으로 명령문은 동사에만 해당되나, 형용사도 드물게 성립되기도 한다.
- ‘있어라, 성실해라, 부지런해라, 계십시요)
1>직접 명령문 : 얼굴을 맞대고 하는 명령문. 특정 대상을 지칭한다. -아(어)라 예)빨리 가 보아라.
2>간접 명령문 : 신문, 시험지 등의 매체를 통한 명령문. 대상이 불분명 -(으)라 예)알맞은 답을 고르라.
# 명령문의 특징
①주어는 반드시 청자
②서술어는 동사로 한정
③시간 표현의 ‘-었-, -더-, -겠-’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도 없다.
5)청유문 - 말하는 이가 듣는 이에게 같이 행동할 것을 요청하는 방식
말하는 이가 듣는 이에게 같이 행동할 것을 제안 - 예)빨리 가자. 차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
말하는 이의 행동 수행을 제안 - 예)나도 한 마디 하자.
말 듣는 이의 행동 수행을 촉구.- 직접 대화 - 예)표 좀 빨리 팝시다.
# 청유문의 특징
①주어가 화자와 청자가 함께 하는 표현
②서술어도 동사에 한정
③시간 표현인 ‘-었-, -더-, -겠-’도 사용하지 못한다.